사진=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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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청주혜원학교 유·초등학생 70여명이 20,21일 ‘2018 혜원 산타와 함께 하는 소망나무 열매 맺기’ 행사를 펼쳤다.

‘소망나무’는 12월이 되어 학생들이 1년을 돌아보고 소망하는 것들을 편지에 써서 학교 로비에 있는 나무를 함께 꾸민 활동이다.

교장 선생님이 이틀간 산타가 되어 소망편지를 보고 각 반에 찾아가 격려하고 선물을 전하며 학생 개개인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21일에는 유·초등학교 학생 전체가 모인 시간에 산타가 깜짝 방문해 크리스마스 캐롤도 함께 부르고, 학생들이 쓴 소망편지를 읽고 선물과 함께 따뜻한 칭찬을 전하는 ‘혜원 산타의 깜짝 방문’ 등이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산타를 만난 학생들은 “책으로만 보았던 산타 할아버지가 내 편지를 읽어주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산타 할아버지와 했던 새해의 약속들을 꼭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경 교장은 “소망 나무에 맺힌 학생들 한명 한명의 소중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주혜원학교만의 특별한 산타가 되어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해 준 오늘이 모두 행복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