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 발표

자료=전문대교협
자료=전문대교협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전문대와 4년제 일반대의 취업률 격차가 지난 2017년 7.2%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문대와 일반대의 취업률 격차는 7.2%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료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2017년 2월과 2016년 8월 전국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7만4009명의 진로(2017년 12월31일 기준)를 전수 조사한 취업 통계로 지난달 27일 발표됐다.  

자료에 따르면, 전문대와 일반대 취업률 격차는 2013년 3.1%에서 2016년 6.3%, 2017년 7.2%로 해마다 커지고 있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취업통계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악화로 고등교육기관 전체 취업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