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한국여자농구연맹, 학생 스포츠복지 업무협약 체결

사진=경기도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한국여자농구연맹과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 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업무협약 관계자 외에도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농구연맹 관계자, 농구스포츠클럽 참여 학생, 초등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과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 총재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박찬숙, 김은혜 등 전 국가대표농구선수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농구복을 직접 입혀주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종목단체들과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형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여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해나가는 경기도교육청의 중점 정책과 여자농구 국가대표들이 함께하는 여학생농구클럽 육성에 관심이 있는 WKBL의 정책 방향이 이루어 낸 성과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신나는 초등체육수업’,‘초등스포츠클럽’,‘스포츠 경기꿈의학교’를 집중 지원한다. 

‘초등스포츠클럽’은 2019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다. 시․군체육회가 운영주체가 되고, 기초․광역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업해 운영하는데 WKBL도‘초등스포츠클럽’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클럽 농구 리그전 참여의 장을 만들어 농구 저변 확대에도 노력한다.  

스포츠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와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부서간 벽을 허물고 함께 협력하는 사업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WKBL이 농구 꿈의학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두 부서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황교선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종목단체가 스포츠클럽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우수 선수 인력풀을 활용하는 등 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면서“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기며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시대에 적합한 체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