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무 경감 위해 선설교는 임대...구매 경우 교체 업무 교육청 일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겨울방학 중(1~2월) 교실 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유치원, 특수학교 전 학급과 초‧중‧고교 및 각종학교 1실에 36억원을 들여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또 2019학년도에는 168억원 예산을 투입해 공기정화장치가 미설치된 초등학교 3819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기정화장치 유형은 2005년 12월 이후 신설교는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되어 있어 필터를 장착한다.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는 공기청정기 1대 및 공기순환기 1대를 설치한다.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는 현재 전체 818개교 1만3711학급 중 3888학급(28.4%)에 설치되어 있으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전체 1만3711학급 중 63.0%(8,632학급)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공기정화장치 관련 업무 경감을 위해 공기청정기는 임대하고 임대가 불가능한 공기순환기는 구매하되, 학교에서 예산 및 관리에 부담이 되는 필터 교체는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에서 일괄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장치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유해가스는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교실 내 공기 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통해 학교 교실 내 공기질을 개선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연차적으로 중고교와 각종학교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