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성대
사진=한성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성대학교는 지난 9일 ‘2018학년도 동계 국제봉사단(HANSUNG GLOBAL VOLUNTEER) 26기 라온라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상한 총장, 김승천 국제교류원장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하여 국제봉사단 26기 라온라라 소속 김일환 부단장 및 재학생 17명이 참석하여 선서를 통해 해외 봉사활동의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번 기수 봉사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 ‘라온’과 기분 좋아 흥얼거리는 소리를 뜻하는 ‘라라’가 합쳐진 ‘라온라라’라는 단명(團名)을 정해 봉사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성대 국제봉사단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태국 우따라딧 라자팟대학 병설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한국어, 과학, 미술, 체육) △벽화봉사(벽화그리기, 페인트칠) △문화교류봉사(태권도, 사물놀이, 부채춤, K-pop공연) 등을 진행한다. 또 봉사단은 휴식시간을 활용하여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현지 대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상한 총장은 “봉사단원들이 국경을 초월한 따뜻한 사랑의 봉사를 통해 태국 학생들과 한데 어우러져 뜨거운 젊음을 불태우고,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유쾌한 나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지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자랑스러운 한성인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봉사단원들의 소중한 꿈을 실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팀장을 맡은 이수현 학생(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한국어교육트랙 17학번)은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지만, 태국 어린이들에게 한국을 알리면서 보람을 많이 느낄 것 같다”면서 “한성대를 넘어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성실하고 바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성대는 2006년 해외봉사를 시작한 이래 13여 년간 타 문화 이해 증대를 통한 글로벌 나눔정신을 전해오고 있으며, 인재상의 하나인 ‘열린 세계인’을 양성하고자 재학생 중 선발된 20~50여명을 매년 하계·동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태국, 몽골,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바누아투, 케냐 등 다양한 국가에 국제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