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모집 공고문(화청군청 홈페이지 캡쳐)
지역인재 모집 공고문(화청군청 홈페이지 캡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원 화천군 출신 모든 대학생들이 4년 간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받는다. 

(재)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5일 화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2019년 1학기 지역인재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공고’를 냈다.

지난해 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는 대학생 첫째 자녀부터 재학 기간 등록금 100%뿐 아니라 매월 거주공간 지원금으로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첫째 아이의 경우 학기 당 100만원, 둘째 등록금 70%, 셋째부터는 등록금 100%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등록금 전액 지원 범위를 모든 대학생 자녀들로 넓혔다. 모든 자녀에게 대학 등록금 100%와 거주공간 지원금까지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등록금을 지원 받으려면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 부양 보호자가 3년 이상 화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직전 학기 성적이 첫째 자녀의 경우 3.0, 둘째 자녀 2.5, 셋째 자녀 이상 2.0 이상을 받아야 한다.

(재)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올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14억5000만원(760명), 거주공간 지원에 11억4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학기 지원은 오는 3월8일까지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사무국(화천군 교육복지과)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청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2019년 1학기 지역인재육성 지원사업 지원대상자(학자지원금, 거주공간지원금, 재능개발지원금) 선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