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교육부 주최 제10회 방과후학교 대상(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포함)에 대구지역 학교 21개교가 선정됐다.

18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21개교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 

대구는 2016년 9개교, 2017년 15개교, 2018년 21개교가 선정되어 '3년 연속 시 단위 최다 학교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018년에는 경진초가 방과후학교 대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전국에서 상위 20교를 선정하는 방과후학교 대상에서는 경진초가 대상을 수성초, 조암초, 북동중, 정화여고가 우수상을 옥포초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20교중에서 6개교가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500만원, 우수상에는 10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밖에도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는 가창초, 공산초, 금포초, 남덕초, 대산초, 동곡초, 동변초, 서대구초, 선원초, 중앙초, 태현초, 달성중, 대구중, 월배중, 경북기계공고가 선정되었으며, 외부강사 우수상에는 남윤화(화원초), 임희준(대청초)이 선정되었다. 

이들 학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편성‧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는 우수한 프로그램 편성,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 학교 공동체의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학생들의 특기적성 및 진로탐색을 위해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각급 학교에서 열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대상 수상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대구교육의 쾌거”라며 “2019년에는 소인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개설을 늘려 학생선택권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과정상 부족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를 중심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