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부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팀 신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교육청이 교권보호에 대한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을 2배로 늘리고 담당 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1일자로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팀을 신설해 교권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 본청 소속 교권보호지원센터가 동·서부교육지원청 교권보호지원센터로 바뀌고 교권 보호 전담 변호사와 상담 인력도 2배 이상 늘어난다.

또 교권침해 현장대응 지원을 위한 ‘교권부르미’도 가동한다. 전담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교권부르미는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상담, 의료, 법률 지원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교육청 교권부르미 대표 번호는 1644-9575이다.

교권보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 동영상을 개발해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연수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교원‧학부모 대상 영상은 지난달 완성해 오는 3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며, 학생용 영상은 올해 1학기까지 개발해 2학기부터 사용할 방침이다.

광주교육청 이강수 교원인사과장은 “교권침해 예방 및 치유, 복귀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으로 2019년을 ‘교사가 행복한 광주 교육’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