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40교 선정해 총 8000만원 지원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북교육청이 ‘2019 찾아가는 평화통일 체험학습’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에 학교당 500만원씩 총 8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수업과 미디어를 통해 듣고 본 통일에 대한 간접체험을 넘어 판문점, DMZ 등 현장을 방문해 분단의 아픔, 평화·통일을 느끼고 체험하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도내 공립 초 25교, 중 10교, 고 5교 등 총 40교를 선정해 버스 임차비, 통일 유적이나 체험관 입장료 등 통일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 학교당 500만원씩 총 8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초·중·고등학교별 맞춤형 평화통일 체험단을 구성해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되, 학생들에게 분단의 아픔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함양토록 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이 사업을 시행하기 앞서 지난해 ‘철원 DMZ 생태평화 교원연수’를 진행하는 등 통일교육 담당 장학사와 교원들의 지도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충북교육청은 향후 다양한 통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남북의 주요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면 평화드림통일열차 수학여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교원들의 통일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평화통일교육연수도 교육지원청, 학교와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