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교육청은 오는 25, 26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예비 고3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수시캠프’를 개최한다. 

수시캠프에는 진로진학전문교사, 대학 입학사정관, 대학생 멘토 등 90여명의 대학 입시 전문가가 참여, 짜임새 있는 행사가 진행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이 서류평가,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진단․코칭뿐 아니라 대학 입학사정관이 운영하는 개별면접, 전공 관련 탐구과제를 해결하는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그램, 주요 대학에 진학한 선배 멘토와의 만남, 서울대 (전)입학본부장과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수시전형 대비에 도움을 준다. 

캠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진학 희망 대학 및 학과가 유사한 학생들끼리 모둠을 구성 후 전공 관련 탐구과제를 모둠원과 협력하여 해결하고 그 결과물을 갤러리워크 형태로 발표하는 ‘전공 PBL관’을 신설 운영한다. 

또 입시 정보에 목말라 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대입 전형에 관한 이해도와 진학지도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대상 특강도 실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예비 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수시모집에 대비할 수 있는 몰입프로그램으로 수시전형 준비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는 이번에 소개되는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잘 분석하여 단위학교 차원의 프로그램으로 확대․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교 간,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학생의 성장 단계에 가장 적합한 진로진학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교육청에 ‘대입내비게이션센터’, 교육지원청에 ‘진로진학센터’ 설치 및 고교에 3년간 학생 성장 이력 누적 관리와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진로진학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통해 미래역량 기반의 진로진학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