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교육청
사진=충북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북교육청이 23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전산처리와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배정 학생은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합격생 5,032명(정원외 합격자 20명 포함)이고, 배정대상 고등학교는 남학교 6교, 여학교 5교, 공학 8교, 총 19교이다. 

청주시 평준화 지역은 단일 학군으로 학생의 성적을 4개 군으로 나눈 후 각 성적 군 내에서 학생의 지망 학교를 반영하여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학교배정은 정원 외 선(先)배정, 정원 내 선(先)배정, 일반 배정의 순으로 이뤄진다. 정원 외 선배정 대상자는 특수교육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 입학자다. 정원 내 선배정 대상자는 체육특기자, 지체부자유자, 소년소녀가정 구성원, 쌍생아, 2급 이상 중증장애 부모의 자녀다.

이날 전산처리 추첨은 담당 장학사의 배정 방법 설명 후 김병우 교육감의 배정 코드번호 선택으로 이뤄졌다.

배정 처리는 충북고입포털시스템에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방식(체크 디지트(Check-digit))을 통해 진행했다. 한번 배정된 학교는 관계법령에 따라 변경이 불가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원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된 학생도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학교의 격려가 꼭 필요하다”며 "평준화 고교 교육력의 상향평준화를 통해 학교 신뢰도를 계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발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출신 중학교와 충청북도교육청고등학교입학전형포털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예비소집일은 오는 28일이다. 소집 시간 등 상세한 일정과 학교 입학 등록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