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학생회관, 문화격차 해소 위해 버스 임차 지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북충주학생회관이 올해부터 충북 중·북부지역 학교로 기획공연 관람학교 버스 임차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도내 학교에 충주학생회관에서 마련한 버스를 보내 학생회관 공연장으로 편하게 올 수 있도록 버스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충주학생회관에서 준비한 기획공연(9회)을 보기위해 중·북부지역 86교, 학생 7800여명이 다녀갔다.

다녀간 학생들과 인솔교사 대부분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시외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각 학교에서 버스를 임차해서 오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충주학생회관은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버스를 보내 교통편의와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

충주학생회관에 따르면 총 6480만원의 예산으로, 올 한 해 충주지역에 96대, 제천, 음성, 괴산·증평지역에 60대, 단양지역에 24대의 임차버스를 계약한다. 이로 인해 약 8100여명의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적으로 공연 관람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철 관장은 “앞으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