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화여대
사진=이화여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계열별 통합선발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24, 25일 1박2일간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하 이꿈비)Ⅱ’를 개최했다.

2019 이꿈비Ⅱ는 이화여대가 지난해 국내 주요 대학 최초로 도입한 통합선발 프로그램에 합격한 예비 이화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에는 수시모집을 통한 최초합격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이꿈비Ⅰ이 진행되었으며, 정시모집 계열별 통합선발 합격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꿈비II는 통합선발 합격생들이 누릴 수 있는 전공선택 및 기숙사 입사 등의 기회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정시 계열별 통합선발은 합격생들이 수능계열에 따라 인문·자연계 구분만으로 입학한 후 2학년 때 희망에 따라 41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입할 수 있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이화여대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2018학년도 통합선발 합격생들은 지난 1년간 호크마교양대학의 전공체험 기회와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공들을 경험하고 본인의 전공 및 진로를 계획하였고, 실제로 모두 희망하는 전공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다.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본교 재직 중인 인문·자연계 교수들에게 ‘미리 듣는 대학 강의’, 우수한 해외 및 대외활동을 한 선배의 노하우를 들어보는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통합선발 제도 및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통합선발 A to Z’. 다양한 전공 교수들의 멘토링인 ‘이화인과의 만남’, 실험실과 도서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한 해 먼저 호크마교양대학의 통합선발 교육 프로그램을 경함한 2018학년도 통합선발 입학생들을 멘토로 초대하여 함께 1박 2일을 지내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또 이꿈비Ⅱ 참가 학생들은 최근 신축한 이화여대 최첨단 기숙사 ‘이-하우스(E-House)’에 머물며 진정한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재학생 멘토 및 신입생 동기들과 함께 조를 이루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낮 동안은 물론 저녁과 아침시간에도 기숙사에서 이화의 장점과 대학생활 노하우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도서관, 종합과학관 및 공학관 실험실(랩) 투어를 통해 대학 캠퍼스를 실제 거닐며 새내기가 된 느낌을 가져보았다.

이윤진 입학처장은 “계열별 통합선발로 입학한 2018학년도 입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전공선택에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3월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이화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2012학년도 합격생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꿈비 프로그램은 매해 수시 및 정시모집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내기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