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화여대
사진=이화여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서울 서대문구와 28일 오전 교내 ECC에서 신촌지역 청년 외식창업 지원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이화여대와 서대문구가 공동 추진 중인 이대‧신촌지역 청년 취·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목적이다. 

이대‧신촌 지역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날 협약에 따라 이화여대는 신촌 박스퀘어와 연계한 취·창업 교육 및 컨설팅뿐 아니라, 대학과 지역의 연계사업, 지역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한다. 또한 서대문구는 박스퀘어 내 취·창업 공간 제공과 함께 대학과의 연계사업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공동 주관 기관인 ㈜후앤파트너스와의 컨소시움 협약도 같은 날 함께 진행됐다. ‘2019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이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업 운영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모집 공고로 이화여대와 서대문구, 외식전문기업 ㈜후앤파트너스가 최근 공동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서대문구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지난해 9월 오픈한 신촌 박스퀘어에 매장 공간을 제공하고, 이화여대는 청년창업 교육 및 멘토링을, ㈜후앤파트너스는 실질적 창업 자문을 지원한다. 

최애경 신산업융합대학장은 “신산업융합대학이 분권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로 이번 협약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은 박스퀘어에서 다양한 취창업 관련 경험과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서대문구와 이화여대가 청년창업 활성화, 신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참가팀 모집은 1월 현재 별도의 공모를 통해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지인 신촌 박스퀘어는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공공임대상가로, 이대 앞 거리가게 상인들의 입점을 통해 자영업자로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과 동시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팀 등 42개 점포가 성업 중이다. 

선발된 팀은 4주~3개월 동안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되며, 사업장 시설 및 기물, 교육 및 컨설팅 등이 무상 지원된다. 또한 기간내 매출 중 공과금 및 일부 경비를 제외한 모든 재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창업의 기본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외식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외식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청년 창업과 지역내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