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김원용 교수 연구팀, 게재

‘중앙대 유산균’ 크림치즈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면역조절 매커니즘. 사진=중앙대
‘중앙대 유산균’ 크림치즈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면역조절 매커니즘. 사진=중앙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중앙대는 ‘중앙대 유산균’ 유래 크림치즈가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대 의학부 김원용 교수, 김종화 박사, 김기영 연구팀은 2008년 발굴해 ‘중앙대’로 명명한 신종 유산균 ‘Lactococcus chungangensis CAU 28’을 이용해 제조한 크림치즈를 아토피 마우스에 투여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높은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Lactococcus chungangensis는 락토코쿠스 유산균의 일종으로 김원용 교수팀이 2008년 세계에서 6번째로 발견하여 ‘중앙대’로 명명하였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15종만이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아부터 성인에 걸쳐 발생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이 드물어 장기 치료가 필요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그 동안 유제품은 아토피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왔다.

특히 ‘중앙대 유산균’으로 제조한 크림치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 약제나 분말 형태의 유산균 제제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여 향후 건강보조제 또는 치료제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24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