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교육감 윤창하 매현초등교장 내정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월1일자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교사(초등, 초등특수) 507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원)장, 교(원)감 인사는 공모교(원)장 60명, 교(원)장 중임 전보 35명, 교(원)장 중임 119명,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18명, 교(원)장 전보 132명, 교(원)장 승진 207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감 전직 41명, 교(원)감 전보 76명, 교(원)감 전입 2명, 교(원)감 복귀 2명, 교(원)감 승진 236명 등 총 928명이다.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1일 실시하는 본청 조직개편에 따라, 이번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본청 교육국장 3명, 교육장 6명, 직속기관장 3명, 본청 과장 13명, 직속기관 부장 5명, 교육지원청 국장 4명, 장학(교육연구)관 전보․ 전직 29명, 장학관 공모 및 승진 임용 21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전직․ 전보 153명, 장학(교육연구)사 신규임용 57명 등 총  294명이다.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으로는 윤창하 매현초등학교 교장(前 의정부교육장)을 내정했다. 제4대 주민직선 교육감 시대를 맞아 북부청사에 미래교육국을 신설하고, 창의융합교육과정 활성화를 통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북부청사 근무 경험과 현장 경험을 고루 갖춘 자로 내정함으로써 북부청의 새로운 위상 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했다.
 
특히 기존 운영하던 공모제와 현장에서 추천을 받아 현장방문심사를 거쳐 임용하는 추천제도 함께 진행하여 장학(교육연구)관 21명을 임용했다.

공모제는 지원자 본인의 희망으로 면접심사 및 온라인동료평가를 거쳐 임용하는 방식이며, 추천제는 교육공동체 3인 이상이 추천할 경우 추천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현장면접대상자를 선정한다. 본인이 동의할 경우 현장면접, 동료면접, 온라인평가를 거쳐 교육감에게 3배수를 추천하면 교육감이 임용하는 방식이다. 민선4기 교육감공약으로 2019년 3월 인사에서 첫 도입된 제도다.

초등특수 초등교사 인사는 복귀(직) 등 81명, 전보 3114명, 타시도 교류 112명, 신규임용 544명 등 총 3851명이다. 유치원 중등특수 중등교사 등에 대한 정기인사는 2월7일 별도 발표한다. 중등 신규임용시험 합격자 발표와 중등 각 학교의 학급수가 2월1일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혁신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민선 4기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이번 정기 인사는 역량중심의 인사행정 원칙을 준수했다. 또 혁신교육의 추진 역량을 가지고 학교 현장에서 헌신하며 직무전문성과 실천 의지를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 본청의 정책 기능과 부합하지 않는 사업 업무 인력을 감축하여 교육지원청의 현장지원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인력으로 재배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정기인사 발표를 1월 말로 앞당겨 학생중심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조직을 재구조화하는 등, 단위 학교에서 새 학기를 준비할 시간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희선 교원정책과장은 “이번 인사는 경기혁신교육3.0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교육에 맞는 각 기관의 역할과 학교의 교육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정책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