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숙명여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6일부터 1일까지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제18기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실시했다.

재능봉사캠프는 청소년들이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없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다. 숙명여대는 Step-Up, 드림캐쳐, SAA, 청 등 재학생 멘토로 이뤄진 4개 팀이 진로체험 캠프를 주관했다.

미술대학 재학생들로 이뤄진 SAA(Sookmyung Art Ambassador)는 미술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가구 제작하기 ▲방 디자인하기 ▲크로키 체험 ▲20년 후 나의 명함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Step-Up이 시행하는 ‘몽(夢)키캠프’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캠프 4일간(1/16~19) 멘토와 멘티가 함께 마치 기차여행을 하듯이 자아탐색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이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드림캐쳐 역시 대학의 다양한 학과 및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열었다.

숙명여대 토론 리더십그룹인 청(聽)은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한 봉사캠프에서 스피치, 자기소개, 심층 면접에 필요한 자세와 기술을 가르쳐 자신감 있는 토론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숙명여대 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재학생 멘토단이 교육소외계층 학생들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상담 및 예체능계 교육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캠프기간 동안 교내 기숙사 사용 등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재능봉사를 이어나가며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