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가 7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전문기업인 ㈜스마트파머에 특허기술 2건을 이전하는 ‘특허기술통상실시권허락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울산과학대학교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전문기업 ㈜스마트파머에 재학생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특허기술 2건을 이전하는 성과를 올렸다.

울산과학대학교는 7일 오전 11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스마트파머와 특허기술통상실시권허락 계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사업화 가능한 기술에 대하여 실시권 부여 및 사업화 추진 △사업화에 필요한 공동연구과제 도출 및 수행 △양 기관의 기술이전 및 지도를 위한 인적교류 △양 기관이 사업화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타 협력 사업 등을 약속했다.

이번에 울산과학대학교가 ㈜스마트파머에 기술 이전한 특허는 ‘옷걸이용 탈취 장치’와 ‘내용물 선택배출형 펌핑용기’다.

옷걸이용 탈취 장치는 옷걸이에 걸 수 있는 탈취 장치로 여기에 부착된 배터리가 팬을 구동시켜 옷에 배는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을 줘 음식점, 특히 고깃집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용물 선택배출형 펌핑용기는 화장품 또는 모발세정제용(샴푸) 펌핑용기에 관한 것이다. 특성이 다른 액상 내용물을 구분 저장할 수 있는 단일 용기에 넣은 후 경로가변기를 펌프에 부착해 저장 내용물을 선택적으로 배출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존에 샴푸와 린스가 짝을 이뤄 나온 상품의 용기가 복수의 펌핑기 채용한 것과 달리 하나의 펌핑기를 이용할 수 있어 제조원가 및 판매단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 특허기술통상실시권허락 계약으로 ㈜스마트파머가 특허를 이용해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해서 얻은 총매출의 3%를 지급받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울산과학대학교는 유상용 아이디어공방장, 정우현 인재개발팀 차장이 참석했으며, ㈜스마트파머는 김명진 본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