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시·도교육연수원 중 처음으로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교육연수원 강의실에 있는 의자는 옮기기 어렵고, 임산부가 앉아 있기 힘든 구조로 돼 있어 임산부들이 장시간 연수를 받기에 불편했다.

서울교육연수원은 임산부 배려석을 임산부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출입구 앞에 배치하고 발받침을 두는 등 임산부의 체형을 고려해 제작됐다.

서울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석 이용률이 증가하면 강의실마다 고정해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가 편안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