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지지도...2위 전남 장석웅, 3위 충북 김병우
대전 설동호, 세종 최교진, 울산 노옥희 최하위

1월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탑3 김승환, 장석웅, 김병우 교육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3개월 만에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대항 직무수행평가 조사 1위로 다시 올라섰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53.7%의 긍정평가(‘잘한다’)로 12월 대비 4.0%p 오르며 3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49.2%로 1.9%p 내리며 2위로 1계단 하락했고,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6%p 오른 45.6%로 지난달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톱3에 올랐다.

이어 제주 이석문 교육감(44.7%)이 4위, 경북 임종식 교육감(43.5%)이 5위, 부산 김석준 교육감(43.2%)이 2계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충남 김지철 교육감(43.1%)이 7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41.7%)이 8위, 대구 강은희 교육감(40.6%)이 9위, 경기 이재정 교육감(40.1%)이 10위, 인천 도성훈 교육감(39.8%)이 11위, 강원 민병희 교육감(39.7%)이 4계단 오른 12위로 증위권을 이뤘다.

광주 장휘국 교육감(39.6%)은 13위, 경남 박종훈 교육감(39.2%)은 14위로 하위권을 형성했고, 최하위권으로는 대전 설동호 교육감(15위, 38.5%), 세종 최교진 교육감(16위, 37.5%), 울산 노옥희 교육감(17위, 35.1%)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교육감은 노옥희 울산교육감(긍정 35.1% vs 부정 53.1%)과 최교진 세종교육감(긍정 37.5% vs 부정 45.8%), 조희연 서울교육감(긍정 41.7% vs 부정 47.7%), 민병희 강원교육감(긍정 39.7% vs 부정 45.2%), 장휘국 광주교육감(긍정 39.6% vs 부정 43.9%), 이재정 경기교육감(긍정 40.1% vs 부정 42.4%), 강은희 대구교육감(긍정 40.6% vs 부정 42.8%), 설동호 대전교육감(긍정 38.5% vs 부정 39.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9년 1월 조사에서 17개 시도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2.0%를 기록해 12월(42.3%) 대비 0.3%p 소폭 내린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9.2%로 0.1%p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교육감 1, 2, 3위는 각각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28.2%에 비해 15.3%p 더 높은 43.5%의 지지율로, 154.3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으로 6·13지방선거에서는 40.1%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번에는 이보다 13.6%p 더 높은 53.7%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확대지수 133.9점을 기록했다. 3위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6·13지방선거 득표율(38.4%)에 비해 10.8%p 더 높은 49.2%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28.1점을 기록했고,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6·13지방선거 득표율(38.0%) 대비 1.6%p 더 높은 39.6%의 지지율로 주민확대지수 104.2점을 기록해 4위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도교육감 13인은 6·13지방선거에 비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2019년 1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