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앵커 김현정 동문 참석...후배들 격려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은 학사 2158명, 석사 1209명, 박사 142명 등 총 3509명이다.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8세이다. 수석 졸업자는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등 각 단과대학별로 1명씩 총 11명이 선정됐으며, 귀순 북한동포 3명과 재입학생 6명, 특수교육대상자 2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여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등 4000여명의 이화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혜숙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젊음에게는 ‘실패의 자유’가 허용되며 실패는 다시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준다”며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그 결실로 변화하는 세상이야말로 이화가 추구하는 가치다. 이화인이라는 자부심 아래 저마다 가진 고유한 재능과 의지를 토대로 힘차게 세상으로 나아가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기원 한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 외부 축사자로 특별한 동문이 참석한다. CBS 라디오 PD 및 앵커로 2008년부터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고 있는 김현정(사진) 동문(불어불문, 00년졸)이 후배들을 위해 축사를 맡았다. 김현정 동문은 2014년 제 26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하고, 제14회 이화언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1명을 포함해 몽골,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에티오피아, 일본, 자메이카, 중국, 태국, 탄자니아, 폴란드,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66명(학사 63명, 석·박사 103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모국으로 돌아가 본교에서 쌓은 교육역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