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디자인 교실 8교,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 9교, 화장실 개선 69교
내년부터 고등학교도 '학교시설 감성화' 사업에 포함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도 지역의 86개 초·중학교가 올해 '학교시설 감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교육청이 2014년부터 시작한 ‘학교 시설 감성화’ 사업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사전 수렴해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교실 디자인 개선과 스트레스 감소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학교 공유 공간 다자인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교육청은 6일 오후 2시 강원도교직원수련원에서 2019학년도 학교시설 감성화 사업 선정 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강원지역에서는 지난 5년간 사전 공모를 거친 11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 감성화가 진행됐으며, 지난해 사업 대상 37개 학교 구성원의 평균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4.3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강원교육청은 올해 시설 감성화 사업을 통해 ▲청소년 감성디자인 교실 8교(32억7000만원) ▲학교폭력예방디자인 학교 9교(12억2200만원)를 지원한다. 더불어 277억원을 투입해 69개 학교에서 노후 화장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강원교육청은 지금까지 초·중학교에 집중해 진행한 '학교 시설 감성화' 사업을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