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입학식 모습(사진=광주여상)
광주여상 입학식 모습(사진=광주여상)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광주여상은 지난 4일 제59회 입학식에서 오찬교 유은학원총동문회장과 장선희 광주여상총동문회장 등 동문선배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34명 포함 총 95명에게 장학금 396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와 성적우수 학생 등 95명의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고르게 장학금이 주어졌다.

유은학원 총동문회는 광주여상 후배들에게 매년 많은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광주상고 졸업생들의 후배사랑 장학금 지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여상 학생들은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가직공무원에 7명, 한국전력 5명, 국민연금공단에 4명이 합격했다. 또 국가직공무원은 7명 지원에 7명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최근 3년으로 보면 공공기관 113명, 금융기관 62명, 대기업 71명, 중소기업 276명 등 연인원 687명 중 522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6%를 기록했다. 

장선희 광주여상 총동문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지만 활기차고 밝게 학교생활을 하는 후배들이 대견하다"며 후배들을 자랑스러워했다.

김홍록 광주여상 교장은 "선배동문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과 취업을 위한 많은 도움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