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중·고교 특수학급 교사의 수업 대체 지원을 위해 '특수학급 지원 순회교사'를 운영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고교 특수교사가 출장이나 연(병)가 및 특별휴가 등을 가는 경우, 긴급하게 대체 교사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학교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특수교사의 인솔이 필수적인 상황이나 학년별로 이루어지는 현장체험학습을 인솔할 경우, 학교에 남아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수업 결손 대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에 2명의 중등 특수교사를 확보해 특수학급 담당교사의 긴급한 수업 대체 사유가 생기면 학교의 신청을 받아 5일 이내에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학급 지원 순회교사를 통해 그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겪어온 대체 교사 확보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