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총액 19조5천억원…전년대비 8천억 늘었다
사교육비 총액 19조5천억원…전년대비 8천억 늘었다
  • 한치원 기자
  • 승인 2019.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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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9만1000원...전년대비 1만9000원 증가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서울, 경기, 대구 순...충남 가장 낮아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 서울, 세종, 대전 순...전남 가장 낮아
사교육 참여율 72.8%, 주당 참여시간 6.2시간...모두 소폭 증가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18년 사교육비 총액은 19조5000억원으로 2017년 18조7000억원에 비해 8000억원(↑4.4%) 증가했다. 초등학생 8조6000억원(↑5.2%), 중학생 5조원(↑3.5%), 고등학생 5조9000억원(↑3.9%)으로 초·중·고 모두 소폭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이하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000원으로 전년 27만2000원 대비 1만9000(↑7.0%) 증가했다. 초등학생 26만3000원(↑1만원, 3.7%), 중학생 31만2000원(↑2만1000원, 7.1%), 고등학생 32만1000원(↑3만6000원, 12.8%)으로 고등학생의 사교육비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시·도별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41만1000원), 경기(32만1000원), 대구(30만3000원) 순으로 높았고, 충남(18만7000원)이 가장 낮았다.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은 서울(79.9%), 세종(77.9%), 대전(73.8%) 순으로 높았고, 전남(61.5%)이 가장 낮았다.

소득별로는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50만5000원, 200만원 미만 가구는 9만9000원으로 나타나 격차가 여전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조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 사교육비 총액 19조5000억원 중 교과 사교육비 총액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년(13조6000억원) 대비 7000억원(↑5.0%) 증가했다.

국어는 1조4000억원(↑10.2%), 영어 5조7000억원(↑4.6%), 수학 5조5000억원(↑2.9%)으로 나타났다. 예체능 및 취미·교양 등도 5조1000억원으로 전년(4조9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3.1%)했다. 음악은 1조6000억원(↓1.9%), 미술 9000억원(↑10.5%), 체육 2조1000억원(↑5.6%)으로 음악은 소폭 감소했고, 미술은 10%p 이상 증가했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000원으로 전년(27만2000원) 대비 1만9000원(↑7.0%) 증가했다. 

월평균 교과 사교육비는 21만3000원(↑1만5000원, 7.6%)이었고, 국어 2만1000원(↑2000원, 12.9%), 영어 8만5000원(↑6000원, 7.2%), 수학 8만3000원(↑4000원, 5.5%), 사회·과학 1만2000원(↑1000원, 7.0%)이었다. 예체능 및 취미·교양은 7만6000원(↑4000원, 5.8%)으로, 음악은 2만4000원(전년 수준), 미술 1만3000원(↑2000원, 13.3%), 체육 3만1000원(↑2000원, 8.3%)이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72.8%로 전년(71.2%) 대비 1.7%p 상승했고,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6.2시간으로 전년(6.1시간) 대비 0.1시간 증가했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82.5%(↓0.1%p), 중학생 69.6%(↑2.2%p), 고등학생 58.5%(↑2.6%p)로 나타났고,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학교급별로 초등학생 6.5시간(↓0.2시간), 중학생 6.5시간(↑0.2시간), 고등학생 5.3시간(↑0.4시간)으로 조사됐다.

2018년부터 사교육비에 포함해 공표하는 진로·진학 학습상담의 경우 연간 총액은 616억원, 1인당 월평균 비용은 1000원(연평균 1만1000원)이었고, 학교급별로 초등학생 166억원(↑42.9%), 중학생 127억원(↑10.0%), 고등학생 324억원(30.2%) 이었다. 또 참여율은 3.6%로, 초등학생은 2.9%, 중학생은 3.7%, 고등학생은 4.7%가 진로·진학 학습상담 사교육에 참여했다.

사교육의 수강목적을 보면 교과의 경우 학교수업보충·심화(49.0%), 선행학습(21.3%), 진학준비(17.5%), 불안심리(4.7%), 기타(2.4%) 순이었고, 예체능 및 취미·교양의 경우 취미 및 재능개발(59.6%), 진학준비(10.0%), 친구사귀기(9.0%), 학교수업보충·심화(8.9%) 및 기타(1.2%) 순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시행한 것으로 2018년 3~5월과 7~9월에 지출한 사교육비 및 관련 교육비를 5~6월과 9~10월에 전국 초·중·고 1486개교 학부모 4만여 명(학급 담임 및 방과후 교사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인터넷(모바일 포함) 및 종이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사교육비 조사항목에는 ▲개인/그룹과외비 ▲학원비 ▲학습지 ▲인터넷/통신 강좌비를 포함했고, 관련 교육비 조사항목에는 ▲방과후학교 비용 ▲EBS 교재비 등을 포함했다.

교육부는 "2018년 조사 결과에서는 이전까지 관련 교육비 항목으로 별도로 조사·공표했던 진로·진학 학습 상담비를 사교육비에 포함해 공표함으로써 조사 결과의 현실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2022학년도 대입개편방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대입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및 단순화를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사교육 유발 요인이 크다고 지적되는 논술·특기자 전형 축소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치원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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