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0일까지 분당 로쉬갤러리서 열려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바이크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64·작가)씨가 '수상한 여행전'을 개최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로쉬 갤러리'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부인 안춘희(61)씨와 함께 세계 여행할 때 타고 간 자전거와 100여점의 사진, 야영 장비, 여행지도 등 소품도 함께 전시된다. 

오프닝 날인 22일 오후 5시에는 여행하며 겪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무료로 사진 감상은 물론 여행 기획과 언어문제, 체력관리, 길 찾기, 경비 절약, 위기 대응 요령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최씨는 2014년 원주 부시장을 퇴직하고 오스트리아와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영국 등 유럽 5개국을 석 달 동안 횡단했다. 이후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를 여행한 데 이어 작년에는 미국 서부 지역 시애틀에서부터 샌디에이고까지 종단했다. 

또 매년 여행을 마치고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이라는 책을 펴내고 있으며, '미서부 달려라 청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최광철 작가는 “처음엔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고 훌쩍 자전거 여행을 떠났는데 달리다 보니 아직 내게도 ‘희망과 도전’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번 여행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이번 여행전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그는  TBN 교통방송 '여행스케치'에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화이자 주관 '헬시 에이징'(건강하게 나이 들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바이크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 작가 경기 성남시 정자동 '로쉬 갤러리' 초청으로 오는 21~30일 '수상한 여행전'을 연다. (사진=최광철 여행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