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서울 장위초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 참석
교육부-KB금융그룹 협약 체결로 신설된 첫 병설유치원
KB금융그룹,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에 2022년까지 750억 지원

유은혜 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유은혜 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국공립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애초 3월 692학급 확충 계획에서 실제 개원한 학급은 703개로 102%를 확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방과후 돌봄서비스의 경우 현재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81.3%(14만4799명)가 방과후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2018년 대비 6854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13일 밝혔다.

다만 대전, 울산, 경기지역의 맞벌이 자녀 총 140명의 경우 현재 돌봄 대기 상태로 각 교육청이 조속히 방과후과정(돌봄)에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방과후과정은 서울의 경우 2018년도(418개 방과후 학급) 대비 62개 방과후과정 학급을 추가(1118명 추가 돌봄 혜택)했으며, 향후 맞벌이 자녀 전체가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행 돌봄 지원체제를 개선·보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학차량의 경우 2018년 대비 소폭 증가(1344대→1469대, 9.3% 증가)했고 서울, 부산, 대구, 경기 등 통학차량 운영이 낮은 시도는 3~4월중 수요조사를 거쳐 필요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서울 장위초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유치원 시설을 참관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장위초 병설유치원은 지난해 5월 교육부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간 협약 체결에 따라 신설된 첫 병설유치원 중 하나로, KB금융그룹은 2019년도 총 211개 공립 학급 신·증설에 50억원을 지원했다.

KB금융그룹은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2011년까지 5년 간 총 7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의 대다수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는 만큼, 시도교육청과 함께 매입형·부모협동형 등 다양한 방식의 국·공립유치원을 적극 확충하겠다”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제공 및 통학차량 확대 등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공립유치원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