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규 칼럼] '3월 모의고사' 충격 주의보...고1 엄마, 맘 단단히 먹어야
[강명규 칼럼] '3월 모의고사' 충격 주의보...고1 엄마, 맘 단단히 먹어야
  • 정하늘 기자
  • 승인 2019.03.14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명규 스터디홀릭 운영자

[에듀인뉴스] 드디어 2019학년도 첫 모의고사가 끝났네요.

고1 아이들은 처음 보는 전국 모의고사여서 긴장을 많이 했을 거예요. 문제유형이나 시험방식도 중학교와 달라서 실수한 아이들도 적지 않을 테고요. 매번 듣던 “아는 문제인데 틀렸어요” 소리가 또 나오지요.

그래서 고1 엄마들은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오를 텐데 지금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요. 이달 말에 성적표가 나올 텐데 그때 작지 않은 충격을 받을 수 있거든요. 아마 생각지도 못한 등수를 보시게 될 거예요. ‘요즘은 학생 수가 줄었다던데 아직도 이렇게 많나’ 싶은 생각도 들면서요.

몇 년 전부터 중학교 성적체계가 성취평가제로 전환되면서 이제는 중학교 성적표에 등수가 나오지 않아요. 게다가 시험 난이도도 쉬워져서 90점 이상 A등급 비율이 낮으면 20%, 많으면 40%까지 나오지요.

그래서 중학교 부모님들은 우리 애가 공부를 잘한다 까지는 아니어도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등수를 모르는 데다 A등급 비율이 그렇게 높을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많은 부모는 A등급 비율을 10% 이내일 거로 생각하시거든요. 10%라고 해도 2등급(11%까지)의 끝자락 수준인데요.

"수능 응시 인원은 3월 모의고사 인원의 두 배"

그래서 고1 모의고사 성적표에 찍힌 몇만 등이라는 등수가 큰 충격으로 와 닿지요. 그런데 사실 모의고사 등수에 곱하기 2를 하셔야 해요. 고1 3월 모의고사에는 경기도와 광주가 응시하지 않거든요. 재수생도 포함되지 않고요. 그래서 수능 응시자 수는 고1 3월 모의고사 응시자 수의 2배 정도 되지요.

그래도 고1 3월 모의고사를 응시하는 지역은 첫 모의고사 등수에 놀라 지금부터라도 독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하지만 3월 모의고사를 응시하지 않는 경기도와 광주 학생들은 자기 실력을 알 수 없기에 ‘룰루랄라’ 하다 1학기를 허송세월해 버리기 쉽지요.

따라서 경기도와 광주 학생들은 이번 주말에 EBS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모의고사 문제를 꼭 풀어봐야 해요. 실전처럼 시간을 재가며 문제를 풀고 나중에 등급도 확인해야 하지요.

중학교까지는 절대평가입니다. 하지만 고교나 대입은 여전히 상대평가이지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상대평가 시스템에 적응하는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대입 시스템에 맞춰 공부습관과 스케줄을 재정비하기 바랍니다. 중학교까지의 공부가 내 옆에 있는 친구와의 경쟁이었다면, 대입은 전국의 모든 학생과 함께 하는 경쟁이니까요. 심지어 나보다 몇 년 더 공부한 선배들까지 포함해서요.

 

※ 캉쌤의 3줄 요약

1. 고1 3월 모의고사 등수가 충격적이다.

2. 그 충격적인 등수에 곱하기 2를 하자.

3. 헉!!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네.

# 이 글은 스터디홀릭과 함께 합니다. 

정하늘 기자  eduin@eduinnews.co.kr

<저작권자 © 에듀인뉴스(Eduin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