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연구재단,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시상식'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일 두뇌한국 21 플러스(BrainKorea21 PLUS, 이하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시상식을 했다.

올해 선정된 연구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저명 학자와 공동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는 등 각자의 연구영역을 확장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교육부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총 542개 사업단으로부터 1명 이내로 추천 받은 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197명을 대상으로 표창심사위원회의 평가 및 인터넷 공개검증 등을 거쳐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29명, 신진연구인력(계약교수) 3명 등 총 32명을 선정했다.

선정결과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의 주요 연구 성과와 활동상은 살펴보면, 창원대 ‘지능형 생산기계 창의인재양성 사업팀’ 소속의 우완식(31세, 공학 분야)씨는 상위 10%이내의 SCI(E)급 논문 4편을 게재하고, 독일 스프링거(Springer)사가 선정한 ’16∼’17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상(Most Cited Article Award)’을 수상했다.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색인)는 전 세계 권위 있는 과학기술분야 학술지 3700여종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로,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우완식 씨는 BK21 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표한 '레이저 보조 가공을 이용한 3차원 형상 가공에 관한 논문'이 2017 국제학술지 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세계상위 8.5% 학술지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대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형 경영인재 양성 사업단’ 소속의 조재영(28세, 사회과학 분야)씨는 상위 10%이내의 SCI(E)급 논문 4편을 게재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영학회인 ‘전미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조재영 씨는 2016년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 2017년 한국중소기업학회로부터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K21 플러스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 학문분야별 사업단(팀)을 선정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국제화 경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BK21 사업은 1999년 1단계 BK21 사업으로 시작해 20년간 51만명의 인재를 지원했으며, 2018년 현재 석·박사급 인재 약 3만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상식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인 혁신인재로 성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달라”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BK21 후속사업에서는 연구장학금을 현실화하고, 대학원 교육·연구역량 혁신을 지원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