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육대)
(사진제공=삼육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삼육대가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e-러닝 포트폴리오 시스템 ‘수토리(SU-tory)’를 구축한다.

특히 개발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심이다. 수요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개발 과정에 참여시킴으로써 교육효과까지 얻겠다는 복안이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ACE+사업(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는 ‘수토리’는 교과과정은 물론 학습공동체 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공모전, 자격증 취득 등 대학생활과 관련한 본인의 이력을 관리하는 웹기반의 포트폴리오다. 학생 스스로 성과물을 관리하며, 취업 준비나 진로상담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수토리는 기획부터 구현, 최종 완성 단계까지 개발 전 과정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다양한 학과에서 선발된 10여명의 ‘학생 기획단’은 매주 3회 이상 개발 수행사와 회의를 갖고, 세부 내용을 조율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수토리는 오는 9월께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삼육대는 "앞으로 종합정보시스템(SU-WINGs), 비교과통합시스템, 취업진로정보시스템 등 기존의 교내 전산시스템과 데이터를 연동·연계해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모든 활동내용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