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을 시작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및 한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시교육청지부와 오는 21일 오후 2시 ‘2019년도 단체교섭 개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교섭위원과 이광주 대구시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및 권성호 한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시교육청지부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단체교섭안은 ▲노동조합 활동 보장 ▲인사 및 조직관련 제도 개선 ▲지방공무원 처우 개선 ▲행정제도 및 조직문화 개선 등 9장, 56조, 111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청과 노동조합은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면서, “단체교섭을 통해 대구교육의 발전과 공무원의 복지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적에 부합하는 창조적 합의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체교섭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 부서별 실무교섭을 실시하고, 실무교섭이 모두 마무리되면 최종 합의된 사항을 서면으로 작성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