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책 표지. 서현경 지음.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책 표지. 서현경 지음.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독서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완성한다. 스스로 학종을 준비하는 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와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실전 워크북’이 출판됐다.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와 실전 워크북을 쓴 저자 서현경 서현경진로진학센터장은 25년이 넘는 기간 수많은 학생이 독서를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교과 공부에 독서가 후순위로 밀리면서 오히려 학업 성취도가 낮아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저자는 독서 능력을 바탕으로 학업 역량을 키우고, 이를 통해 입시까지 준비하는 과정의 지침서가 될 책이 필요함을 느껴 책을 펴냈다고 한다.

이 책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개인의 성장을 이루고 상위권 대학교까지 입학하는 것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만들었다. 저자는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에 따라 정확히 맥을 잡는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 책의 추천 도서와 과정을 따라 체계적 독서 습관을 만든다면 입시에서도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욱 하남고 학생은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는 고등학교에서 책을 어떻게 읽고 정리해야 하는지 가르쳐 줬어요. 또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별로 추천 도서를 제시해 주고, 대학교의 학과별 추천 도서를 자세하게 제시해 줘서 독서 계획을 짜는데 큰 도움을 줬어요”라면서 실전 워크북을 친구들과 새로 만든 동아리 Dream Access에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실전 워크북' 책 표지. 서현경 지음.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실전 워크북' 책 표지. 서현경 지음.

학종을 대비하는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실전 워크북’은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의 이론을 바탕으로 독서 후 기록하고, 학교 활동과 연계해 기초 자료로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이 실전 워크북은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의 다양한 사례들을 비교 분석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독서를 하고 기록해 나가는 기록지다.

이상진 하남고 진로교사는 “교과 공부에만 매달려서 정시로 들어간 학생들에 비해 학종으로 진학한 학생들이 대학교에서 학점도 더 높고 대학생활도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의 대학별 자율 문항인 4번을 독서 문항으로 활용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재석 전북 고창초 교사는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실전 워크북’을 통해 대입을 준비한다면 자신의 진로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독서에 집중하는 것이 입시까지 성공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있다. 중1부터 고3학까지 다양한 학생을 만나 상담과 지도를 했던 저자는 실제 사례를 통해 가능성을 어필하고 있다.

독자들은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를 먼저 읽고 계획을 세워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실전 워크북’을 채워나간다면 자신도 모르게 발전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학부모와 입시 코디네이터 등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가짜 학생부가 아닌 자신의 실력으로 만든 진짜 학생부를 만날 시간이 우리 눈앞에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