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없애고, 보도와 차도 분리하고...학교 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계단 없애고, 보도와 차도 분리하고...학교 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 지성배 기자
  • 승인 2019.03.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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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 1차 협의회 개최
경기도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광주시 도곡초등학교 모습 (사진=경기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도곡초등학교 앞 통학로는 폭이 4m도 안돼 등하교 시간이면 학부모 차량, 일반차량, 학원차량과 보행자까지 몰려 아슬아슬한 상황이 발생하기 일쑤다.

이에 경기도는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시작했다.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로 활용해 보행자들의 안전에 신경을 썼다. 또 학교 교실과 인접한 담장을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하고, 담장에 학부형 대기 공간을 따로 설치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도곡초와 같은 사업 실시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을 꾸렸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담팀은 오는 27일 1차 협의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은 경기도 학교특성에 맞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방침을 개발하고, 도교육청 유니버설 디자인의 종합‧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북유럽에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고도 하며 소외된 계층을 포용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계단을 없애고 오르막을 설치한 건물 입구가 대표적 예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차별 없는 교육‧열린 학교’ 실현을 위해 도내 학교 신‧증축과 환경개선사업 설계 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은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 경기도교육청 내 관련업무 담당자와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 분야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입방안과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 활동 결과 완성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방침’은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6월께 배포할 예정이며, 이후 학교시설 신‧증축과 환경개선사업 설계 시 반영된다.

유대길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은 경기도교육청 유니버설 디자인의 방향을 설정하는 조타수가 될 것”이라며 “학교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성배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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