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전경
삼육대학교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삼육대학교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교육혁신단 산하 팀 조직을 재편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할 위원회를 새로 구성한 것이 주요 골자로 교육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교육혁신단은 기존 5개 팀 체제에서 △교수학습개발센터(유지) △데이터기반질관리센터 △디지털러닝센터 3개 팀으로 조정했다.

먼저 기존 교육과정인증센터와 교육성과관리센터를 통합해 데이터기반질관리센터를 신설했다. 교육과정(교과목) 인증과 교육성과 분석 업무에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대학의 각종 교육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선순환적인 질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이러닝센터는 디지털러닝센터로 이름을 변경했다. ‘디지털러닝’은 ‘이러닝’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유형의 학습형태를 뜻한다. 이미 센터가 수행하는 업무가 단순 이러닝의 차원을 넘어선 만큼 이번 개편을 통해 역할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하겠다는 의지다. 기존 MOOC, KOCW 등 이러닝 지원은 물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교육콘텐츠를 제작하여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위원회 조직도 새롭게 구성했다. 김성익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실무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을 꾸렸다. 삼육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32억8000만원과 ACE+사업으로 2년간 17억6000만원 규모의 국고를 지원받아 교육혁신에 나선다.

스미스교양대학을 스미스학부대학으로 변경하는 교양교육기관의 학제개편도 이뤄졌다. 기초학문교육과 창의융합학문교육을 중심으로 교양교육의 고도화 및 안정화를 이루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