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연구중심 약학대학 신설 최종 선정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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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대와 제주대가 2020학년도 약학대학(이하 약대) 신설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29일 2020학년도 약대 신설 대학으로 전북대와 제주대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교육부는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고, 평가 상위점수를 획득한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를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실시했다. 

2차 심사는 대학에서 제출한 약대 운영 및 교육·연구여건 확보 계획의 실효성 여부를 점검·확인하는 등 대면평가로 진행됐다. 이후 1차(1000점 만점)와 2차(100점 만점) 평가 점수를 합산,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약대 신설 대학 및 배정인원을 최종 선정했다. 두 대학은 내년부터 각각 30명씩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약대 지원 의지가 강하고,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 및 교육·연구 여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또 제약산업과 임상약학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등 약학교육 및 임상연구 여건과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의 교육 여건, 약대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연구중심 약대로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우수 대학을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