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2일 오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원 18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 전남 직업교육 추진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2019.04.02(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은 2일 오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원 18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 전남 직업교육 추진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2019.04.02(사진제공=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전남혁신형 기업맞춤교육'으로 고졸자 취업 확대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4차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직업교육체제 개편과 함께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한 '전남혁신형 기업맞춤교육'을 도입하기로 한 것.

전남교육청은 2일 오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원 18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 전남 직업교육 추진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구조 급변, 학생수요 변화, 학생수 급감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적정 학급수 유지’, ‘지역별 전략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개편’, ‘미래산업사회의 수요에 맞는 학과개편’을 중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 후 타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전남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남혁신형 기업맞춤(JOBs / Jeollanamdo Ordered education for Business needs of Students)’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혁신형 직업교육인 JOBs교육은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남교육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JOBs교육에는 전라남도가 협력하기로 해 전남 기업인재 육성과 고졸 취업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모두가 소중한 전남 직업교육 실현’ ‘특성화고에 맞는 맞춤형 진로교육’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체제개편 추진 T/F와 기업맞춤교육 추진 TF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들 T/F는 그동안 △특성화고 신입생 변화 추이 △취업률 △최근 학과개편 현황 △학교의 학과개편 희망유형 △지역전략산업 인력수요 및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 유형 등을 바탕으로 10여 차례 회의를 거쳐 ‘전남 직업교육발전 방안’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