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중학교, 서석중학교 연구학교 지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농산어촌에 위치한 소규모 중학교의 낮은 취학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 연계교육과정 연구학교 2곳을 운영한다. 

연구학교로 지정된 신포중학교와 서석중학교는 인근 초등학교와 함께 교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계교육과정을 기획·운영, 학교 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신포중학교는 인근의 지촌초와 함께 예술, 체육, 진로, 봉사 등 다양한 영역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도 기획할 계획이다. 서석중학교는 서석초, 삼생초와 동아리 활동 및 방과후 학교를 연계 운영하며,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가 피할 수 없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신포중학교와 서석중학교 컨설팅을 시작으로 초·중 연계교육과정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초·중 연계 교육과정이 소규모 중학교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키워 학부모의 인식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초·중 연계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 외에도 2021년에 개교하는 (가칭)퇴계초중학교에 대한 초·중 통합운영학교 모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