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청사에 무궁화 묘목 30주 식재

사진=충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남교육청은 3일 제74회 식목일을 앞두고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와 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사 곳곳에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도교육청이 식목일 행사에 무궁화를 심는 것은 올해로 세 번째로, 이번에 심은 무궁화는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재배한 15년생 무궁화 20그루와 20년생 이상 무궁화 10그루다. 

2017년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한 충남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무궁화 묘목 3만250주를 보급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상징 선양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무궁화 보급에 힘을 내고 있다. 

지난 3월말에는 도내 농업계특성화고등학교 5곳에서 생산한 무궁화 묘목 1만5000주를 194개 교육기관에 배부했으며, 아산, 서산, 서천, 홍성 등 4개 지역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아산 용화초등학교를 비롯한 4개 학교에서 무궁화를 식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범국민적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와 친일잔재 청산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이때 나라꽃 무궁화로 식목일 행사는 갖은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이번 식목행사가 나라꽃 무궁화와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