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설명회 열려

사진=전남교육청
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올해 도내 초중고교에 305명의 예술전문인력을 지원한다.

전남교육청은 4일 오후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내 초중고 예술강사 지원학교 담당교사와 8개 분야 예술강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19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계획을 밝혔다. 

도교육청의 ‘2019.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은 8개 분야 예술교육 전문 인력의 학교 방문 교육으로 진행되며,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초등학교 430개, 중학교 118개, 고등학교 67개, 특수학교 7개, 대안학교 1개 등 총 623개 교가 참여하며, 기본교과 508건,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334건, 토요동아리 22건, 초등학교 돌봄교실 8건 등 892건의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분야 별 예술강사는 국악 119명, 연극 42명, 영화 16명, 무용 70명, 만화·애니메이션 20명, 공예 24명, 사진 3명, 디자인 11명 등 총 305명이 참여한다. 

전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예술드림거점학교 5개교, 오케스트라․국악 관현악단 85개교, 앙상블, 뮤지컬, 연극, 밴드, 미술(회화, 조소, 디자인, 만화) 등의 학생예술동아리 운영과 문화소외지역 55개 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현장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백령 박사(경희대학교 선임연구원)는 “기존의 예술교육은 분야별 기능 습득과 소수의 예술계 진학 진로 수요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앞으로는 모든 학생들이 기초소양으로서 예술활동을 즐기되, 서로 다른 예술 분야와 협력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혜자 혁신교육과장은 “교육과정 중심의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삶의 주인으로 키우는 보편교육으로서의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모든 학생들이 학교교육 과정에서 심미적 감성을 키우고 문화 민주주의를 일상적으로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