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청해학교 창고 전소
속초청해학교 창고 전소 모습. 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공제회)는 4일 ‘긴급재난대응반’을 즉시 가동, 강원도 고성 등 산불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조사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공제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현장대책 점검반을 신속 구성해 산불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긴급재난대응반 가동은 ‘중대사고 발생 시 긴급 안전점검 등 안전대응’이 필요할 때 가동된다.

5일 0시를 기해 학교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여의도 교육시설공제회관 9층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재난대응반 운영 및 교육시설 피해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산불로 속초청해학교, 속초고, 강릉 옥계중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위해 52개 학교에 대해 5일간 휴업령을 내렸다. 

박구병 공제회장은 "강원도 산불이 밤새 확대되면서 강원도 강릉, 동해 지역에 2차 긴급대응반을 추가로 급파할 예정"이라며 "공제급여 가지급 안내, 교육청 구호물품 지원 등 공제회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수업손실 및 재난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