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는 급식소 화재로 단축수업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 산불로 인해 휴업령이 내려졌던 학교들이 8일 정상적으로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5일 휴교령이 내려진지 사흘만이다.

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동해안에 발생한 산불로 휴령이 내려진 곳은 속초 전지역(25개교), 고성 전지역(24개교)과 강릉 2개교, 동해 1개교 등 총 52개 학교다. 이 가운데 속초고만 급식소가 산불 피해를 입어 단축수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본청 학생지원과 및 속초·양양, 고성, 강릉, 동해 교육지원청 학생지원담당을 투입해 학생 심리지원, 학업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8~10여명의 장학사, 상담교사, 임상심리사, 상담사, 사회복지사가투입된다.

또 교복, 체육복, 교과서, 학용품 등 물품지원과 급식비, 교통비, 현장체험학습비, 수업료 등 예산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피해학교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긴급복구비를 선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동해안 산불로 집 일부가 소실되거나 전소된 학생은 57명, 교직원은 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