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 새롬고등학교 학교 내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1000명이 '일본 역사 왜곡 규탄 및 시정 촉구 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11일 세종 새롬고등학교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1000명이 '일본 역사 왜곡 규탄 및 시정 촉구 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세종시 새롬고등학교(새롬고)가 11일 학교 내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역사 왜곡 규탄 및 시정 촉구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미래 세대에게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독도 영토주권을 침해한 교과서를 즉각 수정,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았다.

독도 역사 왜곡 규탄 성명서를 대표 낭독한 박수완 학생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의 영토주권 침해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번 검정 결과 발표를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태극기와 함께 목청을 높인 박주영 학생은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일본 교과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잘못된 영토관념을 주입시키는 억지 주장을 담고 있다”면서 “일본의 계속되는 역사 왜곡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앞장서 이를 규탄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