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교육청
사진=광주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미디어에 친숙한 요즘 학생들에게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펼치기 위해 광주 교사들이 ‘영상제작’을 배우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광주 ‘영상 제작 고수’ 초등교사 4인이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강좌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2019학년도 교육영상콘텐츠 제작 아카데미(기본) 직무연수’를 시작했다. 연수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용해 4개월간 매월 1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7월까지 각 수업 과정에 필요한 지식을 실시간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강사진 구성에 신경을 썼다. 지역에서 영상 제작 실력으로 이름난 매곡초 김아솔, 하남중앙초 정영철, 성덕초 김형오 교사를 섭외했다. 여기에 일동초 임성열 교사까지 가세해 기획‧촬영‧편집‧효과까지 빠지는 부분 없는 ‘어벤져스’급 강사진이 모였다.

연수에는 학생 중심 참여형 수업을 하고자 하는 관내 초등학교 교사 2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저녁에 모여 1일 3시간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구성은 수업에 필요한 교육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효과 등 교육영상제작 실습과정으로 구성해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및 네이버파트너스퀘어 등에서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영상제작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다양한 영상장비가 없어도 핸드폰만을 이용해 훌륭한 교육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배운 내용을 바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참여형 수업이 이뤄질 있도록 교육청에서 다양한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