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주 포항 영천 초등생 영어교육 프로그램 시작

사진=경북교육청
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지난 13일 경주, 포항, 영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 주말 영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5년 경북교육청과 경주대학교 협약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년에 4차례(1학기, 여름방학, 2학기, 겨울방학)의 강좌가 개설된다. 학기 중 강좌는 매주 토요일 아침 9시 30분에 시작해 50분씩 3시간 수업을 진행하는데, 1학기 강좌는 4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 10주간 실시된다. 강의는 경주대학교 소속 원어민들이 맡아 실시한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7개 학급 105명 예정 강좌에 총 411명이 신청, 참가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희망 학생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6학년의 102명을 대상으로 1학기 강좌를 운영하고 3~4학년은 이후 강좌를 수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겨울방학 강좌 직후 참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학생의 97%, 학부모 82%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만족도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교육수요자의 요청사항을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개강식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꿀 수 있어야 국가가 발전하고, 국가가 그 꿈을 키워주어야 사회가 발전한다”며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한 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하게 공부하며 마음껏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