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교육청
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5년을 맞아 16일 경남교육연수원 기억의 벽 앞에서 경남교육안전 다짐‧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식을 넘어 실제로 학생안전을 더 다지고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경남교육안전 다짐‧실천 선언식’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또 교육공동체 대표로 참여해 안전다짐문을 낭독한 윤지성 학생과 이승우 교사는 위급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을 살려 언론에 화제가 된 의인이다. 거제도 해수욕장에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으로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승우 교사는 “안전의식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과 타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한 미담 사례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안전 다짐·실천 선언은 경남교육가족이 세월호 아픔을 기억하고, 학생안전을 위한 다짐과 실천의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은 함께 협력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경남교육의 핵심정책으로 경남교육공동체 모두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안전문화 조성에 더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한 주(15~19일)를 경남학생 안전 다짐·실천 주간으로 지정, 추모 분위기를 넘어 실제 학생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안전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4.16 학교안전 점검의 날 운영, 추모의 시간 갖기, 안전 실천 서약서 작성, 안전 실천 다짐대회, 안전 캠페인, 안전 토론회 등의 행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