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대학 예‧체능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사진=교육시설재난안전공제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공제회)는 대학 예체능계열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험·실습에 임할 수 있도록 예체능 분야별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담은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한다.

17일 공제회에 따르면, 그동안 대학의 예체능분야 실험·실습실은 전기, 가마, 기계, 화공약품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노후장비 등으로 인해 불안전한 상태로 노출되어 있으나, 연구실안전법에 적용되지 않아 안전교육, 안전점검 등의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 관리가 취약했다.

이번에 개발된 안전교육 콘텐츠는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의 안전관리체계 및 이용자별 역할 등을 담은 공통분야와 미술분야), 체육분야, 공연무대분야 등 3개 예체능 분야별 위험특성과 학생들이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담고 있다.

예체능계열 안전교육 콘텐츠는 수업 및 실험·실습실 등 다양한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대학 온라인 안전교육시스템에 탑재해 활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개발됐다.

또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으로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 및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공제회는 안전교육 콘텐츠의 확산․보급을 위해 전국 대학 안내, 예체능 안전교육 전용 홈페이지(http://platform.edufa.or.kr/enteredu),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유튜브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은 “이번 예체능분야 실험·실습실 안전교육 콘텐츠와 같이 학생들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그간 소외되었던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실험·실습실 안전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