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중단숙려제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설명회

사진=광주교육청
사진=광주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19 학업중단숙려제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설명회’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사전에 충분한 고민 없이 이뤄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고자 숙려기간을 7주 이내에서 부여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내실화를 위해 소규모 그룹별 수시 설명회를 통해 학교 업무담당자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는 연중 계획 중인 6회기 중 첫 번째로 초·중·고 40여명의 업무담당자가 참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단위학교의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며 “각급 학교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 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학생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청 대안교육팀은 이날 설명회에 이어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특성 및 개입방법에 대한 특강(3차), 학업중단 사례개입에 대한 컨설팅(5차), 현장 맞춤형 연수(6차)를 통해 학업중단 예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교 내 대안교실,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등 다양한 학업중단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검정고시 학습지원,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지원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경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업중단의 요인은 복합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에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선 학교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