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2019학년도 경남교육청 KAIST 사이버영재교육원' 오리엔테이션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20일 열린 '2019학년도 경남교육청 KAIST 사이버영재교육원' 오리엔테이션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남교육청은 20일 창신대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경남교육청 KAIST 사이버영재교육원' 문을 열었다.

이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649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 KAIST 사이버영재교육원은 2016년 수학, 과학, 정보, 수학·과학 통합 분야를 시작으로 개원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제까지 경남교육청과 KAIST가 긴밀한 협업으로 새로운 교육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KAIST 사이버영재교육원은 먼저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영재교육원과 달리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모두에게 제공한 후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1학기 6주 교육 수행결과를 평가해 최종 교육대상자(2학기 교육대상자) 240명을 선발해, 최종 수료한 학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교육 내용이 기록된다.

KAIST 사이버영재교육원은 초 5학년부터 중 2학년까지 학생들에게 수학·과학통합 12개반을 운영한다. ‘왜 무거운 쇠로 만든 배는 물에 가라앉지 않고 떠 있을까?’, ‘영화관을 설계하라’, ‘왜 남쪽의 음식이 더 짤까’ 등 고차원적 문제해결활동을 수행하는 실생활 중심의 문제기반학습에 기반해 운영된다.

곽봉종 창의인재과장은 “지금까지 한 분야에서 남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최고였다면,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