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우수 교육과정 중국 싱크탱크와 접목

▲ 서울시교육청 전경(사진=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경(사진=오영세 기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21st Century Education Research Institute of China)(이하 21세기교육연구원)의 동핑양(Dongping Yang) 회장 등 중국 교육관계자 18명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등 한국의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해 양국의 초·중등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고 21일 밝혔다.

21세기교육연구원은 2002년에 설립된 중국의 공립 교육정책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중국의 주요 교육정책 및 교육 문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교육 행정 부서, 교육 단체, 공공 기관, 학교, 학자들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국제 교육협력에도 큰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비영리 교육기관 겸 씽크탱크(Think Tank)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단은 방한기간 동안 22일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동대문중학교, 서울신동초등학교 등 4개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서울시교육청에 들러 교육감과 간담회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서 23~24일에는 경기도교육청 및 관내 교육기관, 25일 충북 관내의 초등학교와 한국교육개발원, 26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UNESCO Asia-Pacific Center of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핑양(Dongping Yang) 회장은 “한국의 마이스터고등학교 운영, 자유학기제 등에 관심이 많으며 이번 방문을 통하여 한국 교육의 우수한 점을 배우고 한·중 양국의 교육협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인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 일행의 한국 교육기관 방문으로 한·중간 교육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뿐 아니라 서울의 초·중·고 우수 교육과정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