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768명 활동...중·고교 수업자료 1500여건 공유

강원교육과학정보원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업과 평가 개선을 실천하는 '수평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2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업 방법을 혁신하고 평가 방법 개선하는 중·고교 수평선(수업평가개선) 실천교사가 지난해보다 414명 늘어난 768명이 활동 중이다. 

수평선 실천교사는 도교육청이 지난 2016년부터 수업 및 평가 개선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수평선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교사로, 융합수업, 토의토론,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천하고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수평선 교사들이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도교육과 강원교육과학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는 수업 자료가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게시물 1500여건이 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게시하고 있는 수업 자료들은 과목 및 교육활동별 상세한 수업, 평가 방법과 학생 활동지, 수업 결과 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교육청은 2018년 자료를 모아 7개 과목의 수업 자료집을 제작했다.  

자료를 접한 교사들은 “수업에서 활용하기 종은 자료들이 많아 우리학교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수업, 평가, 기록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아 도움이 된다” “학생들 눈높이에서 흥미와 교육적 효과까지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수업이다” 등의 반응이다. 

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학교 현장 곳곳에서는 열정적으로 수업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업과 평가 개선으로 학생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25일 원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중·고등학교 수평선(수업평가개선) 실천교사 200여명이 참여하는 연수를 운영하고, 교사함께 성장연수, 수업․평가 컨설팅 등 교사 주도의 수업 나눔과 공유 활동을 지원한다.